[불교공뉴스-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이하여 시민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음악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송년음악회>가 바로 그것으로, 2015년 12월 15일(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강당(한성백제홀)에서 펼쳐진다.

박물관과 문화예술단체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두 기관 간 연계를 통하여 시민에 대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 이후 초청연주회, 정기연주회, 오감만족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뮤직캠프, 힐링콘서트 등을 다수 개최해왔으며, 이번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서울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양한 음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음악무대가 될 것이다.

먼저 아바(ABBA)의 메들리 모음곡을 권주용이 지휘하는 서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주고, 이어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애가 연주한다. 다음으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를 서울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이어서 소프라노 최경아가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세니네> 중 아리아 <어머니는 돌아가시고>와, 프랑스어로 두근두근하는 심장소리를 뜻하는 글랑즈베르의 <빠담 빠담>을 들려준다. 마지막 연주로,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 <Por una cabeza>와,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를 감상할 수 있다.

본 송년음악회를 통하여, 시민 누구나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문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며, 문화의 허브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사회봉사 및 재능기부 차원의 문화예술공연이 더욱 활성화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강남지역 문화 허브로서 기능하고자 한다.

한편, 공연 관람과 함께 박물관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상설전시는 <서울의 선사>, <왕도 한성>, <삼국의 각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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