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 농업인단체협의회는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소비촉진 및 나눔행사를 12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

김장철을 맞이하여 소비위축으로 부진한 김장재료 소비를 촉진하고, 김장으로 인한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김장재료의 직거래 판매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김장재료 및 농특산물 직판행사에는 △대구․경북에서 생산된 배추 약 10,000 포기(30톤)와 무 250 박스(5톤), 봉화 절임배추 △ 농협하나로유통 성서점, 영덕, 칠곡의 김장젓갈류(새우젓, 멸치젓, 오징어젓) △의성 마늘, 봉화 생강, 군위 고추 등 김장에 필요한 각종 양념류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돈육, 삼겹살 △대구․경북의 시군구에서 추천받은 농특산물인 사과, 배, 고구마, 청국장, 벌꿀 등 다양한 제철 과일 및 신선채소류들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장담그기 행사에서는 수성구「영농조합법인 팔현마을기업」회원들이 생산한 배추를 직접 절이고,「팔공산능선 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김장 양념을 사전에 준비해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김장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대구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대구축산농업협동조합, (주)농협하나로유통성서점 등 여러 단체가 동참하는 김장나눔 행사도 열린다. 대구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 및 한국생활개선대구연합회 회원 12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포기(5kg/500박스 상당)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축협은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쇠고기 값 상승으로 최근 위축된 쇠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팔강상강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도 가진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농업인단체협의회는 올해 1월 지역의 농업인단체와 학계를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FTA 대응을 위한 농업인 지원방안 모색과 농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 및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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