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기업(기관) 16개소가 2015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16개소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작년 인증기업 수 4개와 비교할 때 크게 증가된 수치이며, 이는 민선 6기 공약으로 가족친화 일터만들기를 역점 추진한 결과 지역에서 가족친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대구에는 이번 신규 인증으로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 총 35개로 늘어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만족도 등을 평가하여 확정한다.

인증 기업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표시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고용노동부 외 32개 기관은 각종 사업에서의 참여 기업 선정시 가점과 우선권 부여, 출입국 심사시 전용심사대 사용편의제공, 우수기업 시상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해외마케팅사업 참가기업 선정이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우선추천 등으로 인증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내년부터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3년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는 공공기관은 7개로 동구, 서구,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사)가정복지회 등이고, 기업은 크레텍책임(주), 디자인그룹 칸, (주)신우폴리켐, (주)제이엠비, (주)오션디, (주)한일포리머, (주)창일, 삼해인더스트리(주), 맥스로텍 등 9개 업체이며,

이번에 인증을 받는 16개 기업(기관)에 대한 수여식은 오는 12월 22일(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는 “올해 3월 대구 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기업에 대한 가족친화경영 교육, 가족친화인증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족친화인증을 2018년까지 100개 기업(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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