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여군] 노래하는 승려가수로 알려진 계족산 봉선사 주지 해운스님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운스님은 지난 11월 29일 부여군 규암면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 30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김 등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한마당 두드림 퓨전밴드 단장으로 봉사활동에 열심인 강철영 단장의 차량봉사로 진행된 이날 사랑 나눔 행사는 규암면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다.

독거노인 100분을 모시는 소망을 18년째 실천해 나가고 있는 해운스님은 2014년부터 고향인 부여 구드래 나루터에서 일요일마다 자선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공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전액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데 쓰고 있다.

해운스님은 “종교를 초월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며, 더 많이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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