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독교]대전 한밭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길)는 30일 오후1시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정신보건시설 부활원(원장 김훈경)에서 위문공연 및 성탄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매년 부활인 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위문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위문 공연은 첫 마당에서 한밭장로교회 김영길 목사 & 이은자(전 옥천교육장) 부부 섹소폰 합주로 시작되었다. 둘째 마당은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상록마술봉사단(회장 홍승오, 한석필, 민선홍, 이은자)의 신기한 통, 로프, 지퍼빽, 링킹로프, 매듭풀고, 보타니아, 다양한 모양 만들기 등 마술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셋째 마당은 부활원 원생들이 방 호실 별로 그동안 배운 노래를 합창으로 선보였다.
넷째 마당은 옥천 삼양유치원 원생들이 유치원에서 배우고 익힌 율동, 사물놀이, 바이올린 실력을 발휘하여 열심히 공연했다.

또 유아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은 400,160원으로 준비한떡·과일 등과, 교직원이 모은 300,000원을 후원금품으로 전달하였다.

유아들의 재롱에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환하게 웃으며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공연 기부에 참여한 유아들은 자신보다 어렵고 힘들게 생할하고 있는 이웃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명숙 원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유아들과 부모님, 또 교직원이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에 깊이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소중한 우리 꿈나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닐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섯째 마당은 위문 공연의 음향을 무료로 제공한 거도이벤트 전국승 대표의 수준급 섹소폰 독주로 큰 박수와 함께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아쉬운 공연을 마무리했다.

부활원 김훈경 원장은 매년 대전 한밭장로교회 김영길 목사님과 이은자 전 옥천교육장의 위문공연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여 주심에 모든 가족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며 그 힘으로 부활원 가족들이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삼양유치원 원장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어린이들께 멋진 공연과 후원금품을 함께 전달받아 송구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