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만성질환자의 적극적인 자가관리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8월1일부터 ‘만성질환 건강포인트제’를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다.

만성질환건강포인트제는 만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일명 고지혈증) 환자 등 의료기관에 등록된 만성질환자가 질환개선프로그램 참여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아 1만 포인트 이상이 되면 합병증 검사에 사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질환개선프로그램으로는 ▲병원 등록(5천점. 최초1회만) ▲투약(1천점. 월1회)▲ 합병증검사 실시(1천점. 6개월에 1회) ▲ 교육(2천점. 연6천점까지 누적) 참가로 포인트가 쌓이고 2만점까지 누적이 가능하다.

포인트는 1만점이상부터 1천단위로 사용되며 ▲혈액검사(6천점) ▲심전도검사(4천점) ▲당화혈색소검사(4천점) ▲소변검사(5천점) ▲ 안저검사(5천점)시 포인트만큼 본인부담금에서 차감이 된다.

이 제도를 실시하는 곳은 관내 8개 의료기관으로 차감된 포인트 액수만큼 보건소에 검사비용을 청구하여 비용을 충당한다.

2010년 12월말 관내 만30세 이상 만성질환자로는 고혈압 환자 9천805명 당뇨 2천957명 이상지질혈증 1천636명이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자들은 지정된 의료기관에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등록한 자는 배부되는 ‘만성질환 건강포인트 수첩’에 검사내용과 차감, 누적되는 포인트를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730-2131.2133)과 각 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이 사업을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만성질환자들의 지속적인 자가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생활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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