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 중앙보훈병원(원장 하우송) 의료진들이 4일 충북 괴산군 소수면 멍딩이 마을을 전격 방문해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울 중앙보훈병원의 의료봉사는 지난 2006년 3월 이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한 이후 10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하 원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35명이 멍딩이 마을을 찾아 주민 120여명에게 따뜻한 사랑의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우송 중앙보훈병원장은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고, 진짜 이웃입니다. 1사1촌 운동은 농촌과 농민이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며 우리병원에 자매결연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우리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고,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해 드리겠다"며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인사말을 건넸다.

중앙보훈병원은 해마다 여름과 가을 등 연간 2차례 직거래장터를 열어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고추와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잡곡 등 각종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건강 지킴이와 함께 농산물의 주요 소비처로 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어 인근 마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마을주변 및 소암저수지 대청소를 위하여 쓰레기 봉투를 들고 소암저수지 및 마을 도로변을 청소하기도 하였으며 마을이장 경종현씨는“마을 아주머니들은 우리고장에 온 10년지기손님들에게 손두부와 빈대떡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 자매결연으로 우애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매결연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보훈의료공단이 2014년도에 1사1촌 봉사활동 및 농촌주거환경개선 등 도농교류 활성화로 사회공헌 정부 포상인 대통령 표창과 농촌사회 공헌 인증서 및 인증패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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