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이제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타고 제법 멀리까지 외출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이 급속충전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서울맵’에 전동휠체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월)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보장구 지원사업에 따라 현재,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는 4,649개 정도가 보급되었으나, 어디에 급속충전기가 있는지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 활동공간에 제약이 따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스마트 서울맵’ 에 급속충전기 위치확인 정보를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하여 외출 시 충전기 배터리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기능저하와 방전 등의 걱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맵’을 구축하기 위해 기관과 단체별로 설치된 급속충전기 위치정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서울시 공간정보 담당관의 지원을 받아 전 자치구의 정보를 수합하여 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현재 충전기 위치가 확인된 장소는 23개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 187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지하철역, 복지관 등에 대한 충전기 위치도 확인되는 즉시 업데이트 하여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서울맵에 설치된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인관광지, 서울문학지도 등을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활용하여 이동과 활동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위치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스마트 서울맵’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 접속 하여 검색 후 무료로 내려 받아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맵에 적용된 장애인편의시설, 관광지 등과 함께 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활동공간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만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전동휠체어 충전기 위치 확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외출 할 수 있게 됐다” 며 “장애를 가진 시민의 이동편의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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