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시] 논산시(시장 황명선)의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9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논산시의 자살 사망자수는 인구 10만명당 32.2명으로 2013년에 비해 12.6명이 감소했다. 이는 충남 평균 35.6명보다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관내 경찰서‧소방서‧병원‧노인회 등 내실있는 유관기관과의 자살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들이 함께 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시는 2014년 전국 최초 어르신행복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심리상담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60세이상 홀몸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또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1:1 멘토링 사업 ▲어르신 상담센터 ▲지역주민 대상 우울검사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및 우울탈출 프로그램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감 감소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살예방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대전제에서 어떻게 하면 자살을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생명 지킴운동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자살률 감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자살사망자 수가 줄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평가 결과 도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자살예방사업부문 충청남도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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