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20일(화), 장애학생들의 직업 훈련을 위하여 현장실습형 직업훈련 교구를 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대전 관내 특수학교에서는 장애학생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하여 바리스타, 도예, 가구 제작, 조립 생산, 사서 보조, 이료(안마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 중 사서보조는 주로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 학생이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여하고 정리하는 업무로서 현재 16명의 학생이 복지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번에 보급하는 교구는 사서보조 실습용으로 도서장비, 청구기호, 서가정리 훈련세트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학생들이 실제 도서관과 비슷한 환경에서 직접 조작하는 훈련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사서보조 직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 학생이 졸업 후 취직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직업 적성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직무 능력과 직업의식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사서보조 실습 교구 보급을 비롯하여 전문적인 직업 훈련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 통합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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