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들의 자기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7~9월 성폭력 예방교육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여자와 남자의 신체구조 등 ‘나의 소중한 몸 ’알기와 집 주변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추행 및 성폭행’에 대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센터에서 인형극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연극으로 주변사람 또는 낯선 사람의 대처방법과 큰소리로 적극적 의사표현을 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극화해 보여주고 있다.

보건소 직원과 전문 상담요원들이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1주일에 2회 정도 연극, 역할극, 손인형극 등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희정(6. 옥천읍 삼양리) 어린이는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큰 소리로 외치고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라며 ”연극을 통해 배우니까 조금은 알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의 인성과 꿈을 빼앗아가는 성범죄에 대해 연극 등으로 설명을 하니 아이들이 쉽게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 같다”라며 “아이들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우고 지속적인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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