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시]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6일 상호교류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하여 일본 와카바야시 요우헤이(若林洋平) 고텐바시장(Gotenba, 御殿場, 어전장)이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고텐바시와의 교류협력에 깊은 관심을 갖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2015 강경발효젓갈축제를 맞아 와카바야시 요우헤이시장을 이번 축제에 공식 초청했다.

와카바야시 요우헤이시장과 방문단 및 시 간부공무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증진을 위한 환담 및 기념촬영과 환영오찬, 2015 강경발효젓갈축제장 관람, 육군훈련소,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군사박물관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고텐바시장은 2012년 강경발효젓갈축제시 논산 방문이후 교류협력에 깊은 관심을 갖고 2013년 7월 황명선 논산시장이 공식 초청을 받아 고텐바시(Gotenba, 御殿場, 어전장)를 방문, 2014년 9월에는 고텐바시장의 논산시를 다시 방문했으며, 올해 와카바야시 요우헤이(若林洋平)시장의 세 번째 방문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텐바시는 시즈오카현(Shizuoka, 靜岡縣, 정강현)의 중심지에 위치한 인구 10만 규모로 후지산 등반의 거점도시이며 고텐바시 스야마구치 등산로가 후지산의 구성 자산으로서 후지산과 함께 2014년 6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축제장 체험에 앞서 진행된 환담에서 황명선 시장과 와카바야시 고텐바시장은 상호 축제 기간 방문, 농업기술 공동연구, 후지산과 백제문화 등 관광자원 활용방안, 상호교류에 관한 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앞으로 양 도시 간 지방외교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황시장은 백제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확정된 후 이를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골몰해 왔고 이번 초청도 이를 위한 비즈니스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이에 황시장은 백제유적지구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고, 상호 관광객이 왕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프로모션도 제시했다.

일본 방문단은 당초 예상했던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외국 지방자치단체의 예방 형식에서 탈피한 논산의 도전과 열정에 큰 관심과 공감을 표하고 향후 논산시와 전방위적인 교류가 오히려 일본과 일본자치단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임을 언급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황 시장은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문을 열어놓고 협력해 나가길 희망하며 경제·문화·행정 등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텐바시와 상호 방문을 통해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앞으로도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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