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도민 중심의 서비스 도정구현을 위하여 전문가, 일반 도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함께하는 『고위험 음주율고위험음주율이란 최근1년동안음주한사람중에서남자는한번의술자리에서7잔이상(또는맥주5캔정도),여자는5잔(맥주3캔정도)를주2회이상마신다고응답한분율저감정책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이 10월 13일 오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음주로 인한 폐해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 타인에게 경제적 파탄, 가정파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의 인식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충북도의 고위험 음주율을 저감하기 위하여 마련한 장이다.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탁양주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충북도 보건정책과 김명숙 팀장이 충청북도 고위험음주율 현황을 설명하고,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박우영 임상심리사는 고위험 음주율 저감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정부3.0 국민다자인단,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으로 정책을 디자인했다.

이날 도출된 아이디어로는 음주를 하는 본인이 음주 고위험자로 인식하여 절주의 필요성 및 행동개선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행정기관에서는 생애주기별 지역사회 절주교육 및 음주로 인한 폐해에 대한 홍보가 가장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견해들이 나왔다.

그 밖의 고위험 음주율 저감정책 방안으론 다음과 같은 의견이 있었다. ◯ 정부에서 음주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 필요
- 건강한 음주량에 대한 생애주기별 교육 및 홍보 필요
◯ 현행 혈중알코올 농도 기준을 낮추는 음주처벌 강화 제도 마련
- 음주사고 예방 및 타인의 생명 보호, 가정경제 손실 예방
◯ 주류판매와 다중이용시설 등 음주 제공 장소 제한
- 예) 휴게음식점, 해변,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 우리나라 음주 회식 문화 바꾸기
- 1-2-3차 운동(※ 1차에서 알콜은 2잔만 마시고 2차로 삼삼오오 취미생활, 3차는 집으로 가기)
- 술잔 안 돌리기(술 권하지 않는 분위기 조성)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포럼에서 모아진 다양한 고위험 음주율 저감 방안을 토대로 지역사회 음주 폐해를 예방하고자 2016년 절주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하여 건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