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 제13회 지상군페스티벌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성황리에 막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8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軍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육군의 강인함과 다양성을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해 화제가 되었다.

관람객들은 육군의 역사와 병영생활을 둘러볼 수 있는 ‘육군 이야기마당’을 둘러보고,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장에서는 의장대 시범과 특공무술, 뮤지컬,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묘기비행과 한·미 특전사 요원들이 기동시범을 통해 우수한 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장갑차, 산악용 다목적 차량 등을 실제로 탑승해보는 짜릿한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헬기 탑승체험은 일일 100여명을 추첨으로 선발하여 수리온, 시누크 헬기를 타고 대전 하늘을 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에 인기 만점이었다.

또 야외에는 K2전차, 수리온헬기 등 한국군 장비와 PAC2, 팔라딘 자주포 등 미군장비가 배치되어 추억을 간직하려는 관람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육군의 최신예 장비를 접할 수 있는 육군장비 종이모형 접기 부스에서는 아이들과 청소년의 방문객이 많았으며, 육군의 사단마크를 타투로 부착해주는 부스에는 부모님들이 군 생활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찾았다.

이번에 신설된 군마체험 부스는 7필의 군마가 현장에 배치되어 관람객들과 기념사진 촬영과 승마체험을 진행했으며, 일일 2회 마상무예를 통해 실력을 선보였다.

축제를 찾은 길미혜씨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있어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는 군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행사기획단 정방호 대령은 “축제를 통해 군과 국민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고,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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