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에서 지난 2일 전남 구례, 곡성, 담양과 전북 순창 등 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7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열렸다.

담양군에 따르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추성경기장에서 개최한 ‘제7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지역 어르신들과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장수벨트지역 문화축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4개 지역 지자체장과 군의장의 축하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모범노인과 시부모님을 오래 봉양한 며느리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구곡순담 선포식과 함께 조선시대 회혼례 재현이 진행됐다.

회혼례 재현은 경로효친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4개 지자체, 80세 이상 어르신 8쌍이 전통방식과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독창적이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혼례로 꾸며져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오찬과 더불어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이정아 명인의 가야금병창, 중국기예단의 무술시범, 평양예술단 공연뿐만 아니라 인기 트롯가수 김용임 등이 참여한 가요무대가 연이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풍성한 잔치를 만들었다.

아울러,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에서는 4개 군이 보다 적극적으로 장수어르신에 대한 이미지 홍보를 펼쳐 전국에서 제일가는 장수지역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수고장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100세 잔치 행사를 브랜드화해 효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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