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예산군] 예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22일 관내 응봉면 노화리 등 2곳에서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예산119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했다.

김기인 소방장 외 2명은 주택 내에 들어온 뱀을 포획장비를 이용하여 인근 야산에 방생하고 주민들에게 뱀 출몰의 주위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귀소하였다.

예산소방서는 추석전후에 뱀이 동면하기 전 독성이 가장 강하므로, 산행을 하거나 외출 시 발목을 덮는 등산화나 장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뱀에 물린 경우에는 흥분하면 더욱 독이 빨리 퍼지므로 안정을 취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뱀 출몰이 잦아 포획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기인 구조1팀장은 "뱀에 물렸을 경우 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하게 하고 주변에 있는 옷가지나 기타 묶을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 물린 부위 위쪽 상부를 가볍게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응급처치를 한 후 신속히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고한 주민 최모씨(여,68) "집안에 뱀이 나타나 무척 놀랐지만 오로지 119만 생각이 났다. 빨리 와서 뱀을 잡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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