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지난 5월 부산과 후쿠오카의 문화·관광 교류 협력을 다짐하며 체결되었던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뱃길’ 사업이 7월 첫 물꼬를 튼다.

부산시는 지역 여행사 및 관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 문화·관광 교류협력단’이 7월 13일부터 15일까지(2박3일) 후쿠오카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정의 뱃길’ 협약사업의 일환이자 지난번에 부산을 방문한 후쿠오카시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교류협력단은 현지 관광지 시찰 및 관광·여행·숙박 관계자와의 교류회 등에 참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 도시간의 관광 현황을 소개하고 해당 분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협력단은 전홍임 시 관광산업담당을 단장으로 지역 여행사 대표 25명을 비롯한 관광협회, 언론사 관계자 등 3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부산과 후쿠오카의 뱃길을 연결하는 코비호를 타고 후쿠오카시에 도착해 △현지 최대 여름축제의 전야제적 성격을 가진 하카다 기온 야마카스 ‘집단 야마미세’ 시찰 △후쿠오카 시내, 다자이후, 가라츠 등에서 전통공예관 체험 및 간제온지 사원 등 주요 관광지 방문 △현지 호텔 등 숙박업 관계자 교류회 및 여행업자와의 교류회 참가 등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부산-후쿠오카의 문화·관광 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