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단장 박승영)이 군민들에게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국악의 선율을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은 국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8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영동천 인라인 스케트장 특설무대에서 상설연주회를 갖기로 했다.

난계국악단원들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전통국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을 들려준다.

이번에 들려줄 연주곡은 굿거리 장단에 활기차고 율동적인 가락의 경상도 민요 '뱃노래', 전통적인 아리랑의 선율에 서양 스윙리듬을 얹어 엇모리, 휘모리 장단으로 편곡한‘창령아리랑’,우리 귀에 익숙한 팝송 ‘Let it be’,‘Obladi Oblada' 등을 선보인다.

한편 난계국악단의 상설연주회는 전통 국악뿐만 아니라 영화음악,민요,대중가요,동요,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국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악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국악 선율이 영동천의 맑은 물소리, 풀벌레 울음과 어울려져 환상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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