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은 3일 보건의료원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우울증, 조현병 등을 갖고 있는 환자와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통한 정서적 유대감 형성 및 심리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화훼기능사 윤윤미 강사는 ‘꽃을 이용한 나만의 작품 만들기’를 주제로 원예(화훼)영역의 직업체험을 간접적으로 제공해 직업재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가족이 함께 서로 도와 무언가를 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아이가 즐거워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대견스럽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정신장애인의 지속적인 질환관리와 사회적 자립을 위한 가족의 도움의 필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인이 함께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재가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월, 화, 목요일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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