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보은군 탄부면 조두영 신임면장이 면장에 취임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일자로 탄부면에 부임한 조 신임면장은 승진 소식을 듣고 꽃이나 화환을 보내겠다는 주변 지인들의 연락에 대해 일일이 쌀로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축하 화환 대신 59포대(10㎏)의 쌀을 선물로 받은 조 신임면장은 면내 주민들을 방문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59가구를 선정해 1포씩 전달했다.

조 신임면장은 “취임 축하는 물론 좋은 일에 써달라며 쌀까지 기증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하 화환을 대신하여 쌀로 받아 축하도 받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신임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 돌보는 일에 더 관심을 갖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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