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대형사고와 각종 질병 등 혈액사용량 증가에 반해 헌혈기준 강화로 부적격자 증가와 헌혈자의 65%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혈액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사랑 실천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청과 보건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회차량을 이용하며 광주·전남 적십자 혈액원과 연계해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에는 군청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군 공무원과 계약직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보건소와 읍면, 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60여명은 보건소에 마련된 장소에서 헌혈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재단 혜림과 자연과사람들(주), 명문요양병원, 한율병원, 담양참사랑병원, 무등산생태병원 등 관내 기업과 유관기관 재직자 55명도 이동 헌혈차량을 이용해 헌혈에 동참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생각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따뜻한 정을 느꼈으며, 사랑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군은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하절기와 동절기에 매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혈액 확보와 함께 백혈병 등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헌혈증을 기부하는 ‘희망나눔실천운동’을 추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병마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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