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국방정보본부는 오는 7월1일 국방지형정보단에서 정보본부 주요 직위자와 관련부대 및 인접부대 지휘관, 미 군사지리정보국(NGA), 한국지구관측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학수 국방정보본부장 주관하에 국방지형정보단 창설식을 한다.

이번에 창설되는 국방지형정보단은 육직부대인 육군지형정보단을 모체로 해·공군 및 해병대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1실 3처 11개과 156명으로 편성하여 정보본부 예하 국직부대로 창설한다.

국방지형정보단은 지형정보와 영상정보가 융합된 지리공간정보(GEOINT) 구현 및 합동작전에 소요되는 지형정보를 제작하고, 국방차원의 국내외 지형정보 협력업무와 지형정보 연구개발 등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여 한국군의 통합 지리공간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형정보업무 환경변화에 따라 우리군의 지형정보는 군사지도에서 첨단 디지털지형정보로, 단순지형에서 영상과 지형/속성의 통합으로, 육군 위주에서 전군 동시지원으로 변화와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지형정보 합동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대내·외 업무협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

창설부대장 대령(육군) 공민수 단장은 창설식에서 GEOINT 기반자료구축 등 부대에 부여된 임무 완수와 선진 지형정보업무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윤학수 국방정보본부장도 축사에서 부대 창설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지형정보단 장병과 국방정보본부 관계관들을 격려하면서 “우리군의 과학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한 GEOINT 구현의 기반조성과 지형정보 합동성 강화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하고, 지형정보업무 발전을 통하여 군내는 물론 대외에서도 새로운 위상을 정립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1949년 육군 예하부대로 창설되어 그동안 60여년을 넘게 우리 군에 군사지도를 지원해온 육군지형정보단이 국방지형정보단으로 새로운 탄생을 맞게 되었으며, 지형정보 선진화 요구에 부응하여 군간 균형을 유지한 효율적 지형정보지원은 물론 군내 지형정보업무를 선도하여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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