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앞으로는 읍‧면‧동사무소에서도 ‘내 땅’의 위치 등 각종 부동산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원터치(One-Touch) 부동산 정보 열람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최신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지적(임야)도 ▲토지대장정보 ▲토지이용계획 ▲새주소 등 각종 부동산 정보 뿐만 아니라 ▲시(군)정 소식 ▲토막뉴스 및 날씨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용 주민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 모니터를 대형 LCD TV(42인치)로 설치해 누구나 쉽게 각종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16개 시‧군 122개 본청 및 읍‧면‧동 지역에 설치를 마쳤으며, 내년까지 도내 전체 시‧군 228개 읍‧면‧동사무소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5월부터 이번 시스템에 대한 시범운영을 실시, 총 7만4천933건 1일 평균 1천452건의 열람 실적을 보이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는 이를 통해 7천200만원의 경제적 효과(등본 발급 4천200만원, 열람 수수로 3천만원 절감)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연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시스템은 부동산 정보를 보기 위해 시‧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신규시책으로 선정해 추진했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의 시각에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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