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 소재 스마트홈 로봇 개발 기업인 아이피엘(대표 김경욱)이 중국의 Vivid Ace Limited사로부터 220만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이피엘은 과거 아이리버와 KT가 개발한 교육용 로봇 키봇의 핵심 개발자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고양시(시장 최성) 및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과 공동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창업 2년 만에 대형 R&D 지원 사업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아이피엘은 SW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2년간 약 9억원의 지원금과 기술개발 관련 컨설팅을 지원받아 기존의 교육용 로봇 단말기를 뛰어 넘어 가전기기 제어 및 가택 모니터링, 보안, 유아 교육 등의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기반의 스마트홈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아이피엘 김경욱 대표에 따르면 아이피엘은 금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스마트홈 로봇 개발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사 및 협력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특히, 스마트홈 로봇기능 확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로봇 앱마켓 등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확장과 지속적인 R&D 인력 충원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4년 초, 지역 진흥원과 기업이 공동으로 SW융합 과제를 개발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되어 고양시 기업인 아이피엘, 글로브포인트, 콘포테크와 각각 과제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최종 결과보고를 앞두고 있다.

글로브포인트(대표 조상용)는 e러닝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동작 인식이 가능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 저작 플랫폼인 <VR-WARE>를 개발하여 지난 4월 서울 군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고양시 명현학교 등에 제품을 서비스하는 등 제품군 확장 개발과 더불어 교육현장 등 국내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콘포테크(대표 신현목)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개발로 <2014년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고효율의 종·감량기 소프트웨어 및 관리 플랫폼 구축 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쓰레기 배출 통계 및 과금, 실시간 관제는 물론 쓰레기 감량 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 절약, 지자체 재정효율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고양시 소재 3개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이 고양시 소재 IT 기업의 글로벌화와 고양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본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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