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사)대구자원봉사포럼(회장 정영애)은 대구지역에서 국권회복운동의 일환으로 발단되어 국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일조하였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 시민적 자원봉사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채보상운동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7월 20일(월)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제48차 대구자원봉사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포럼은 포럼회원 및 자원봉사 기관·단체 관리자 및 자원봉사자, 학생,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된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여 개최되는 이번 정기포럼은 (사)대구자원봉사포럼과 국채보상운동유네스코등재위원회가 주관하고,「국채보상운동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국채보상운동을 시민운동으로서의 지위를 인식하고 현대의 자원봉사운동으로 계승·발전시켜 지역 자원봉사운동의 활성화에 기여함에 그 목적이 있다.

과거 일제로부터 국가의 국권회복운동의 일환으로 발단되었던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지역에서 사회 소외계층이었던 사람들의 시민적 자각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되었던 시민운동이다.

한국 최초의 국민·시민운동으로 우리 지역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의 성격과 역사적 의의를 알아보고 시민운동으로서의 지위를 인식하여 지역민은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어, 현대 지역사회에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자원봉사운동으로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대구시민운동, 대구여성운동, 대구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여 「국채보상운동과 시대정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관리자의 일반 시민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기대해 본다.

한편, 이번 포럼은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통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48차 정기포럼은 정영애 사단법인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이 좌장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박용옥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국채보상운동과 대구시민정신’을 주제로 엄창옥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국채보상운동과 대구여성운동’을 주제로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가, ‘국채보상운동과 대구자원봉사’를 주제로 정연욱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매 분기별로 수여되는 아름다운 자원봉사상은 개인 부문에 서구스마일봉사단 조순환 회장이, 단체 부문에 남구자원봉사센터의 대명4동 한마음봉사단(단장 최득경)이 수상하며, 2015년부터 신설되어 수여되는 청소년 부문에서는 영진전문대학 마주보기(대표 송주현)가 수상한다.

(사)대구자원봉사포럼은 예상되는 사회 문제 및 핫이슈, 트렌드 등 자원봉사 관리자 및 자원봉사자의 욕구와 관심 분야를 주제로 지금까지 47회의 정기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인정보상(상해보험, 마일리지, 할인가맹점 등), 노인자원봉사(전문자원봉사, 베이비부머 등), 대규모자원봉사(유니버시아드대회,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의 효율적 운영 등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시정 및 자원봉사현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사)대구자원봉사포럼은 2003년 11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자원봉사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자원봉사활동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범시민적으로 활성화하고 나아가서는 자원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사회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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