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14일 교통연수원에서 도내 8개 시·군 경로당 대표 320명을 대상으로 ‘2015년 노인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송태진 회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행에 따른 치매, 독거노인, 노인빈곤 문제에 대한 노인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노인 스스로가 노인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노노케어’ 서비스가 폭발적인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한 방편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인지도자들의 책임과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만 도 노인시설팀장은 경로당을 학대노인 지킴이 센터로 지정해 학대피해 노인을 돕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경로당 운영혁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 팀장은 경로당 운영의 재정 건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회계 관리 개선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또 박종혜 대한노인회 정책이사는 ‘고령사회 위기와 경로당 활성화방안’ 발표에서 경로당 임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내가 변하면 경로당이 살고 경로당이 살면 노인이 살고 노인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정란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치매
예방교육과 기적소라 마술사 홍수복 강사의 마술 공연이 펼쳐져 노인지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지도자의 의식개혁과 역량강화로 경로당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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