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14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도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 및 전문가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행위에 권리를 부여해 배출할당량의 과부족분 배출권을 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 12만 5000톤 이상 배출기업 및 2만 5000톤 이상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배출권거래제 시행과 관련해 도내 산업분야와 담당공무원, 관련 전문가의 의견교환을 통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달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일정은 배출권거래시장의 이해, 제도의 기본개념과 법적 주요 이슈, 기후변화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 산림탄소상쇄제도 개요 및 현황 및 종합 토론을 통한 업체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업종별로 지정된 온실가스 감축 할당량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세계적 흐름인 배출권거래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온실가스 감축 대상 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도내 산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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