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저출산 시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및 우려가 증대되고, 최근 언론보도 및 주민 간담회 등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의 사고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을 반영하여 어린이보호구역내 합동 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2011. 6월말까지 경찰서별로 자체 선정한 특별관리대상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하여 경찰, 지자체, 교통전문가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합동교통안전진단을 통해 횡단보도, 교통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과속방지시설 및 속도표시판 등 교통안전시설과 속도규제를 집중 점검하고 그 외 일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합동으로 2011. 7월말까지 추가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점검결과를 반영, 행안부.지자체와 협조하여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특별관리대상 어린이보호구역 기준
○ 최근(2010~2011. 5월말)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어린이 중상 이상 피해 발생 지역
○ 도로.교통량 등 교통여건 반영한 사고 위험요소 많은 지역
- 도로 구조상 어린이의 보행 확인이 어려운 지역
- 대형화물차 등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
- 상시 주정차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이 많은 지역 등

아울러,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평일 하교시간대(13:00~17:00) 교통경찰을 순환식으로 집중배치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지자체, 학교,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과 협조, 주기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어린이 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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