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초등돌봄교실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하고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배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2차년도(‘15년) 돌봄전담사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컨설팅․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전담사의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높이고, 학생․학부모 상담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돌봄인력의 전문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하여 배부한 「내 마음 사용 설명서(감정길라잡이)」는 초등돌봄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돌봄전담사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내면의 감정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방법과 타인에게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활동지를 통해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대전시교육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http://as.dje.go.kr)에 한글파일로 탑재되어 있으며, 전국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 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결과 이미 월평균 3,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초등돌봄교실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실시 및 돌봄전담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고, 여름방학 중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 수요를 반영하여 돌봄교실을 지속 운영하며 방학중 운영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후된 돌봄교실의 시설개선비와 신규구축비 3억여원을 33학급의 돌봄교실에 지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1차년도(‘14년)에는 단순한 케어(care)가 아닌 질 높은 에듀케어(educare)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도담도담 쑥쑥」을 배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주제와 5가지 영역(독서이야기, 생활지도, 신체놀이, 예술표현, 창의탐구)의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주간학습안으로 구안하고 지도안 및 학생 활동지와 참고자료를 월별로 배부했다.

돌봄전담사는 한글 파일로 내려 받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학급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후 참여하는 시간인 점을 고려하여 지나친 영상자료 시청이나 학습지 중심의 활동은 지양하고 즐겁고 다양한 체험중심으로 개발하여 배부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환경과 다양하고 질 높은 돌봄교실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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