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 20일, 2011년 상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이 발표한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전년 대비 4.9점 상승한 69.4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이었으며, 특히, 7개 분야 중 후생복리 분야가 가장 많이 상승하였고, 지구대.파출소 및 경찰서 등 현장경찰관들의 직무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관 직무만족도는 2005년 처음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향상되어 왔는데, 2011년 상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는 전년 대비 4.9점이나 상승한 69.4점(다소 만족)으로 조사되었다. 연 도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는 인사.성과관리, 근무환경, 후생복리, 내부의사소통, 조직.직무몰입, 조직운영 및 교육 등 7개 분야에 대해 이루어졌다.

분야별 직무만족도를 살펴보면, 인사.성과관리 69.3점, 근무환경 66.2점, 후생복리 60.1점, 내부 의사소통 68.6점, 조직.직무몰입 76.5점, 조직운영 74.9점, 교육 68.2점으로 전년 대비 모든 분야가 상승하였으며,

특히, 후생복리 분야가 7.2점이나 상승하여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나, 7개 분야 중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까지도 경찰관들은 업무에 비해 보상이나 대우가 낮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속기관별로는 경찰서(71.9점) > 지방청(70.3점) > 교육기관(69.9점) > 지구대.파출소(66.9점) > 경찰청(66.7점) > 기동부대(66.5점) 順으로 전년 대비 모든 소속기관의 직무만족도가 상승하였으며,

특히, 지구대․파출소(5.6점↑) 및 경찰서(5.2점↑)의 직무만족도가 가장 많이 상승하였는데, 이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근무체계 도입, 일한 만큼 보상받는 수당체계 확립, 현장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을 통해 현장경찰관들의 사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앞으로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직무만족도가 낮은 분야 및 항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내부 직원만족도를 극대화하여 경찰 직무에 대한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외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는 2011.5.2~5.15까지 약 2주간에 걸쳐 全 경찰관을 대상으로 내부 이메일을 통해 경찰 직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경찰관 97,322명 중 37,939명이 응답(39.0%)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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