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소속 7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서고속도로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엔 지역 시․군의회 의장과 국회의원이 동행하여 7개 시군이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주민서명부 15만 432명의 연대서명부도 함께 전달하여 지역주민의 염원을 실어 잔여노선의 조기착공을 간곡히 전달했다.

제천시에서도 이근규 제천시장과 양순경 제천시의회부의장이 같이 참석하였으며 이근규 제천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유일호 국토부 장관에게 동서고속도로는 단순히 예비타당성조사로 평가할 일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로 만든 헌법 제9장 제123조 제2항에 명시된 ‘국가는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는 조항을 언급하며 헌법적 정책의지로 풀어가야 할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해 유장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7개시군 주민의 민의를 서명부에 담아 전달하는 자리에서는 오는 6월 30일「동충주~제천」노선 개통식이 예정에 있는 상황에서 7만 2천여명 제천시민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간 상생을 염원하고 있으며 7개시군 중 제천시민이 가장 많이 서명한 이유는 그만큼 국토부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서명부 전달은 제천시 72,627명, 단양군 10,442명, 동해시 21,886명, 태백시 11,978명, 삼척시 12,648명, 영월군 10,725명, 정선군 10,126명이 서명한 총인원 15만 432명의 서명부를 전달하였다.

한편, 유장관은 금년 말까지 예정된 ‘5개년 고속도로종합계획’에 「제천~삼척」간 고속도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