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과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단장 건국대 김시관 교수)이 도내 홍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중심 기술지원에 나섰다.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와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 각 분과 기술전문위원이 함께 올해 연천 등 6개 시․군 30개 핵심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기원은 5월말 현재까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총 49회에 걸쳐 현장컨설팅을 추진한 상태다.

4월에는 생산이력추적관리를 위한 경영기록장 기록요령에 대해 30회, 5월에는 염류피해방지, 병 발병관찰과 방제요령을 중심으로 19회에 걸쳐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6월부터는 가뭄피해와 장마기의 병 방제요령 중심의 컨설팅을 현장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에서는 분과별로 핵심 30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안전재배 관리기술과 재배기록장 기록요령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공정개선 및 제품개발연구분과에서는 경기홍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공정 최적화와 표준화 기준을 마련, 김포파주인삼농협, 개성인삼조합, 안성인삼농협 등 도내 3개 농협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3개 농협은 경기도 인삼수출 통합브랜드인 천경삼(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 제품을 가공 수출하는 곳이다. 마케팅연구분과에서는 대만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천경삼 수출지원을 위한 판촉행사와 수출대상국 소비자 기호도 조사, 경기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한 학술세미나 현지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의 여파로 홍삼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수출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홍삼제품 중 최고 상품인 「천삼(10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천삼의 원료삼 생산비율은 2~3%에서 0.5% 미만으로 낮아져 현장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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