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예산군] 예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화재조사 연구 T/F팀을 구성해 5월 중순부터 서내 주차장에서 멀티탭의 정상통전 시 발화조건에 대한 화재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T/F팀은 ‘주택 난방 시 멀티탭의 화재 위험성 연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멀티탭과 전기류 세트를 설치한 후 실시간 전류량과 온도상승을 측정하며 화재의 개연성을 관찰했다.

박정길 화재조사관은 이 실험을 통해, 멀티탭에 기재된 소비전력을 사용하더라도 안방 바닥의 난방 시 멀티탭 중간전선의 온도가 방바닥 온도보다 월등히 높게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멀티탭 전선이 이불에 덮여져 열 발산이 안 되면 전선이 녹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난방이 되는 안방이라는 특성상 다른 사용 환경보다 위험성이 가중되는 것으로서 멀티탭의 전선은 뜨거운 곳이나 이불에 덮이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재연실험 결과를 연구 논문으로 작성해서 6월 4일까지 충남소방본부에 제출하고 6월 중 발표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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