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하복동/감사원 감사위원)(이하 공불련) 제11차 합동수계법회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6월 11일~12일 양일간 개최된다.

11일 오후 4시에 전국에서 모인 공불련 회원 400여명은 만남과 대화의 사간을 갖고 저녁공양과 저녁예불 후 19시에 능인전에서 입재법회가 있었다.

하복동 공불련 회장은 조동호 감사원 불자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계는 어두운 밤에 환하게 불을 밝히는 광명과 같다.”며 “계를 받아 우리 공무원불자들은 부처님을 따르는 불퇴전 같은 심신과 정진의 힘을 모아 국민의 손과 발로서 청정한 행의 향기로 국민을 감동시키고 언제나 구민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차며 부처님 제자로서 뜻을 같이하는 도반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 했다.

정상혁 보은 군수는 환영사에서 “보은군민이 유순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의 자비와 법주사에 계시는 스님들의 기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중앙부처에서 예산 배정 받는 것에 대한 애로 사항과 지난겨울 구제역을 초동부터 철저히 대비하여 청정지역 보은군을 지켜낸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또한 무상스님은 법문을 통해 “육조스님이 말씀하시기를 불법은 세상 그대로가 불법이니 이 세상 떠나서는 불법공부를 하려하지 마라. 세상을 떠나서 불법을 배우려하는 자는 토끼의 뿔을 찾는 것과 같다고 말 했다”고 말하고 “초심이 중요한데 초심을 꾸준히 지켜 갈수 있는 것이 뒷심이고, 뒷심을 갖으려면 열심이 있어야하며, 열심히 하려면 핵심이 있어야한다.”며 언제나 주인의식을 잃지 말 것을 설했다.

다음 날은 03시에 기상하여 새벽예불, 108배 명상포행, 아침공양, 암자순례, 수계습의에 이어 09시부터 대웅보전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11시에 회향한다.

한편 수계법회에는 법주사 주지 노현스님이 수계법사를 맡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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