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전국에서 유일한 대추나무 가로수 길 가꾸기에 보은대추대학이 나섰다.

보은군이 탄부면 상장리에서 임한리까지의 국도 2.2km구간에 1700여 그루의 대추나무를 심어 조성한 대추나무 가로수 길은 2007년부터 군이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대추의 고장을 알리기 위해 조성했다.

군이 대추명품화를 위해 운영중인 보은대추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 200여명은 10일 대추수형구성, 신초유인, 병해충방제 및 후기관리에 대한 교육 후, 탄부면 대추나무 가로수 길에 모여 주간으로 키울 신초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해 열매를 알차게 맺게 하기 위한 정지전정 신초작업을 실시했다.

보은군대추대학 1기 목상균 회장은 “전국에서도 유일한 대추나무 가로수길 관리에 보은대추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을 실천하여 보다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추나무 가로수 길은 보은대추축제시 대추 따기 체험행사의 장으로 활용돼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대추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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