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서 다문화교육 인식 확산을 위한 「다우리 다문화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충남도내 유,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5년 4월 1일 현재 5529명으로 전체학생 대비 1.97%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충남다문화교육센터와 일선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일반학생의 반편견 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다문화이해교육 ▲교내 다문화그림 그리기 페스티벌 ▲세계 음식 축제의 날 ▲멘토링 문화 체험 ▲다문화 독서 행사 및 영상 시청 감상문쓰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사연수에서 제공한 학생용 교구를 활용하여 다양성 이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성 존중의식을 함양하고 편견 없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교육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각 기관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학부모 및 관계자 등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과 아산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이 다문화교육주간에 14교 40차시의 규모로 집중 실시되고 있다.

이번 다문화교육 주간 행사에 참여한 천안지역의 한 학생은 “내가 그동안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들이 다문화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을 해보았어요. 이제는 내가 먼저 말을 걸고 다문화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같이 놀고 같이 고민하는 친한 사이로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성숙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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