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4일 저녁 7시 천안월봉중학교에서 고교상향평준화 학부모 자문단을 대상으로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의견수렴회를 끝으로 자문단의 분과별 의견수렴회를 마무리했다.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 자문단의 분과별 의견수렴회는 지난 7일 학생과 교사 자문단 의견수렴회를 시작으로 13일 시민단체 회원 자문단 의견수렴회를 연데 이어 이날 학부모 자문단 150명을 대상으로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마지막 의견수렴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 자문단 의견수렴회는 도교육청 고교평준화실무추진팀 담당장학사의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사례 설명과 30명씩으로 구성된 5개 분과 협의회, 그리고 협의된 내용을 요약 발표,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자녀의 상황에 맞는 학교배정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학부모자문단은 학생 선택권을 우선 보장할 수 있고, 거주지 근거리 학교 배정, 학생의 성적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학부모들은 평준화 대상학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지원대책을 요구했으며, 원거리학교에 자녀가 배정되었을 때의 교통여건 개선 대책과 교원의 교수・학습방법과 생활지도 등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물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상향평준화 계획,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현재의 준비상황, 교원역량 제고를 위한 교원 연수계획 등을 제시했다.

고교상향평준화 자문단은 이달 19일에 12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대표자협의회와 다음달 15일에 30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전체협의회를 열어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자문단의 분과별 의견수렴회 결과를 정리해 현재 학교배정방법을 연구중인 연구용역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와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학생, 학부모, 천안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회의 공청회와 4회의 권역별 설명회를 더 개최한 후 다음달 30일에 학교배정방법을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첫 번째 공청회는 5월 20일 오후 7시 천안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천안고교상향평준화와 관련된 문의는 천안교육지원청 원스톱민원센터(☎529-0577)나 도교육청 고교평준화실무추진팀(☎640-7215,72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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