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의료폐기물 감염 등의 위해성으로 의료폐기물 보관과 운반, 처리에 대한 안전관리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전 과정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의료폐기물을 취급하는 병·의원과 동물병원 등 95개를 대상으로 운영 적정성과 처리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인 9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의료폐기물 전 과정을 통해 처리계획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배출·운반·처리, RFID 운영 등 취급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도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의료폐기물 처리계획, 적정분류 및 처리여부, 보관시설 기준 준수 여부, 소독약품 및 소독장비 비치,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 구비 및 주 1회 이상 약물소독 여부, RFID 적정 입력 및 태그 사용 실태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단속을 통해 전국적으로 79건의 적발과 고발 25건, 영업정지 9건 등 109건에 대해 조치를 취한데 이어 올해 담양군에서는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 표기사항 미표기와 의료폐기물 불법 소각, 의료폐기물 보관 기간 초과 등 총 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조치명령 및 과태료 700만원을 부과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환경과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점검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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