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농촌여성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충청북도 괴산군의 ‘임꺽정 만두 제조 및 판매’ 사업(신청자 :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한석수)이 최종 선정되어 2011~2012년도까지 2년간 1억 6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농촌여성일자리사업은 농촌의 고령화 추세, 가사와 농사의 병행 등 농촌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일자리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취업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성공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해 전국 5개권역 9개마을을 선정하여 금년도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단체는 직업훈련 및 경영마인드 교육, 품질인증․상표등록 등 법률적 지원과 포장 디자인, 마케팅 지원 등 상품화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전문적 컨설턴트와의 연계를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국 제1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괴산군의 절임배추 우거지를 만두소로 재탄생 시켜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전국 3대 명품길로 떠오르고 있는 산막이옛길을 매개로 상품을 브랜드화하고 지역 식품업체와의 연계로 학교급식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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