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3회 고양국제문화도시포럼과 제1회 국제지방자치대토론회를 차례로 개최했다.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재외동포언론인협회, 명예국제협력관 등 세계 6개국 13개시 157명의 각국 대표단은 지난 23일 개최된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포럼과 대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3회 고양국제문화도시포럼은 ‘글로벌 자치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하는 최성 고양시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열었다.

고양시의 국제자매도시이자 미국 내 삶의 질 1위 도시인 라우든카운티 스캇요크 의장은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이어 중국(치치하얼시, 빈저우시, 쿤밍시)와 일본(하코다테시), 몽골(돈드고비아이막) 등 참가도시의 우수사례 발표 및 축제 소개가 4개국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제1회 지방자치대토론회에서는 고양형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에 대한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전 중앙인사위원장)의 특별 연설이 있었다. 저명한 지방자치 전문가들과 토론회 참석자들 간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대토론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상우 한양대교수는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고양시민들의 자치의식은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고양형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양형 지방자치 완성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3회 고양국제문화도시포럼 주최 제 1회 국제지방자치대토론회는 ‘고양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 ‘국제평화통일네트워크’의 대토론과 ‘차세대글로벌리더네트워크’의 활동보고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세계 각 도시들과 분야별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600년 문화도시 고양의 마이스산업 발전과 문화관광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17년째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자매도시 중국 치치하얼시와 농업정책, 도시계획, 의료관광, 청소년 및 공무원 교류 등 5대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두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국 라우든카운티 스캇요크 의장과 정부 관계자들은 인적교류 확대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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