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가정에서 사육하는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상반기 순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개를 포함하여 온혈동물에게 감염되면 구토, 불안, 마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감염된 개가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에게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접종은 20일 오후 1시 30분 성안동을 시작으로 공수의사 10명이 하루 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작년 하반기에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한 접종분이며 접종 일정에 맞춰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아 접종 받으면 된다.

아픈개, 임신한개, 3개월 미만의 어린개는 접종할 수 없으며, 접종 날짜와 시간은 동별로 달라 반드시 주민센터에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농촌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을 공수의사가 순회하며 접종하거나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키우는 개는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 기간 중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접종하지 못했을 경우엔 기간 내 다른 주민센터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므로 빠짐없이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동물등록제에 대하여도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은 이번 접종기간에 등록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계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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