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고품질 청정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고추 재배 74농가 6ha에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사업량이 50% 증가한 면적이다.

지원대상은 농가단위 지원면적은 3,000㎡ 이내로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고추재배 농업인과 농업법인 중 고추 재배실적이 우수한 농가로 시설비의 50%를 지원한다.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은 식재시기를 앞당기고 수확 시기를 연장해 생산성이 노지보다 높고 병충해 발생이 적어 농약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일손절감과 고품질 재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말린 고추 기준으로 노지재배의 경우 0.1ha당 200㎏∼300㎏의 고추를 생산하지만 비가림 시설을 하면 세배 가까운 700㎏∼800㎏을 생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FTA 체결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폭우나 가뭄 등으로 병해충 발병률이 높아 수확량 감소로 인한 농가의 고민거리 해소를 위해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고추 비가림 시설 지원으로 6억원을 투입해 40농가를 대상으로 3만㎡ 규모의 시설하우스 신축을 지원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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