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노후화된 가축시장(우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 주요시설은 비가림 계류시설, 경매우 하차장 구조물, 사무실, 창고, 퇴비사, 전자경매시스템 설치 등으로 총 18억8,400만원이 투입됐다.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청주 우시장은 1985년 개장 이래로 30년간 연평균 3,300여 두 규모의 거래량이 이루어져 중부권 가축시장의 중심역할을 해 오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농가불편과 안전문제로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게 됐다.

가축시장 부지에 주차시설을 비롯해 암소 및 비육우계류장, 송아지 경매장신축, 소탈출 방지 안전시설, 방역시설 등 가축시장의 기능 보강에 따라 가축시장의 거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은 경매시간 단축과 편리성으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매일인 17일쯤이면 휴장으로 밀려있던 송아지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제역이 완전 종식되는 데로 미뤄 두었던 우시장의 준공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관내 구제역 발생으로 3개월 동안 임시 휴장한 청주 우시장은 지난 7일 재개장 후 하루 220여 두가 거래돼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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