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는 14일 이달말까지 범정부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사업과 관련, 위험시설물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한 점검을 실시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천안의 대표적인 위험시설물인 자유시장과 남부아파트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안전대진단 추진을 독려했다.

동남구 문화동 소재 자유시장은 화재로 인해 콘크리트 열화현상과 콘크리트 박리가 발생해 지난 2000년 특정관리대상으로 지정돼오다 2007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D급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해 두차례의 긴급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안전조치 명령을 내렸고 A동은 사용금지, B동과 C동은 시설사용제한을 하고 있는 상태다.

서북구 성정동 남부아파트는 건축된 지 30년이 경과한 건축물로 2010년 재난위험시설 E급 지정을 받았다.

시는 2013년 4월부터 점검반을 편성하여 월 2회 안전점검 및 안전통화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두시설 모두 위험한 상황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주대책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도시환경정비사업이나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다중이용시설, 도시기반시설, 체육·사회복지시설 등의 안전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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