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볍씨소독 및 못자리설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4월 30일까지 중점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지도 나서고 있다.

벼 재배농가들이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벼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벼 종자를 소독해서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볍씨발아기나 온탕소독기를 활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바른 소독방법으로 벼 종자를 30℃의 따뜻한 물에 소독약을 함께 넣고 48시간 소독한 다음 싹을 틔워 파종해야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종자소독약의 경우 같은 계통의 약을 계속 사용할 경우 키다리병이 효과적으로 방제되지 않아 3년에 한번 계통이 다른 약제로 소독하여 약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천안시와 일부농협에서 자동온탕소독기를 공급하여 사용하면서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못자리 및 본답에서 키다리병 발생이 감소하는 등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천안지역 못자리 설치 적기는 추청벼, 새누리벼와 같은 중만생종을 기준으로 4월 25일 전후이며, 파종량은 산파상자 기준 150g을 파종하여 너무 많이 파종하지 않는 것이 키다리병 예방 및 건강한 모를 기르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키다리병은 모든 벼 품종에서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정부보급종이라도 반드시 일정온도에서 적정희석배수를 지켜 볍씨소독을 해야 키다리병을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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