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와 한국국제협력단(이하“코이카”)이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추진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시행, 국제개발협력분야에 대한 판교테크노 밸리 활용 등에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7일 오후 3시 도청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ODA사업 발굴․시행시 경기도의 우수정책, 행정경험 활용 ▲코이카 귀국봉사단원의 취업․창업 프로그램 발굴지원 ▲경기도 ODA사업에 대한 평가 관련 정책수립 및 이행 ▲경기도 소재 공공기관·민간기업․NGO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의 코이카 무상개발협력사업 참여기회 확대 ▲판교테크노밸리의 국제개발협력분야 활용 및 국제화를 위한 상호협력 ▲관련 정보의 공유 및 인력교류 등에 대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와 코이카가 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개발도상국에 친한국, 친경기도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코이카의 선진 평가시스템 및 성공사례 도입으로 경기도 ODA 사업의 전문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는 코이카에서 실시하는 초청연수사업과 해외봉사단원 파견사업, ODA 원조 조달시장 등에 경기도민은 물론, 도내 기업의 참여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경기도가 보유한 G-베이스캠프, G-창업프로젝트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이카 해외봉사단 창업을 지원하겠다. 청년실업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행정경험 등을 ODA사업에 활용하면 사업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플랜코리아, 코피온,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비비테크, 시공미디어등 NGO, 대학과 기업을 만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남 지사는 “코이카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는 물론 넥스트 판교(제2판교) 예정지와도 인접해 있다.”면서 “코이카의 국제협력 노하우와 판교테크노밸리의 벤처정신을 연결하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콘텐츠 개발 등 사업 전 과정을 함께 코이카와 협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한 경기도 국제협력관은 “경기도의 우수한 행정경험과 코이카에서 축척해온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다양한 원조프로젝트와 개발협력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경기도 ODA 선진화 방안’을 마련,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 ICT, 스마트교실 등 개발협력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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