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번 3월 25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봄의 향기가 가득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살롱에서는 주옥같은 한국가곡을 시작으로 동요, 민요, 팝아트, 오페라아리아, 기악앙상블과 영화 삽입곡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살롱콘서트시리즈’를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선보인다.

특히, 대구시민회관에서는 ‘더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연주자들의 전용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에 올라가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연주자의 숨소리나 악기의 떨림까지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대구문학관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한국소설문단의 거목이자 독립운동가, 언론인이었던 현진건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현진건과 대구문학의 위상을 이야기하는 ‘톡!톡!톡! 릴레이 문학토크’ 세 번째 이야기가 열린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의 동편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수요상설공연>이 17시부터 열리고, 팔공홀에서는 대구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인 <피아노 듀오> 연주회가 개최된다.

 또한,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 극장에서는 ‘현대무용가 이현정’ 공연,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사운드와 미디어의 만남인 ‘물오름 초청콘서트’, 대구예술발전소의 ‘겨울왕국 영화관람’ 등 다양한 기획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에 대구시는 ‘문화가 있는 날’인 3월 25일에 소속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정시 퇴근토록 안내하여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 문화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의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의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민간포털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검색하면 ‘바로가기’를 통해 웹페이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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