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23일부터 1박 2일동안 농업기술원서 농촌체험 농가 관계자 38명을 대상으로 ‘팜파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문화를 즐기며 농업‧농촌의 인식을 바꾸는 비즈니스형 파티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팜파티는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의 일종으로 아름다운 시골풍경 안에서 문화공연과 체험 등으로 도시민에게 휴식과 재미를 주고,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 직거래 장터 개최로 도내 우수농산물의 친근함을 높여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농업인 에게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대표의 ‘농촌파티 마케팅기법’ 강의를 시작으로, 고객을 매혹하는 디자인기법,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파티음식 개발, SNS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 한 해 동안 1억 9000만 원을 지원해 도내 8개 시·군 50개 농가에서 농촌다움을 활용한 팜파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의 직접적인 다양한 만남으로 지속가능한 도농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다”라며 “팜파티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민에게 우수한 도내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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