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흙의 암흑 속에 밝음의 씨앗이 자라고

 

칠흙의 암흑 속에 밝음의 씨앗이 자라고,
태양의 광명 속에 흑점의 어둠이 동한다.

어둠의 씨앗은 밝음을 찾아 움직이며,
밝음의 씨앗은 어둠을 향해 달려간다.

석가가 알기 전에도 빛은 입자와 파동으로 변화하고 있었으니
우주 삼라만상의 인연법이 제행무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칠전선원을 중심으로 제방의 납자들은 빛의 요소를 찾아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여 진정한 참나를 찾으라.

眞妄本非求斷物 이며,
二法俱空豈有相 이리요.
無相無空無不空 이니
卽是如來眞我物 이로다.

진실과 망령이 본래 끊어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며,
참과 번뇌가 아무것도 없는데 어찌 상이 있으리요.
상도 없고 공도 없으며 공하지 아니함도 없으니
이것이 곧 여래의 참나인 물건일세.

불기 2555(2011)년 하안거 결제일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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