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누리관을 찾아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관은 지역대학 키우기 사업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기반 마련을 위해 전세계 과학도들이 첨단과학의 요람인 대덕특구를 찾아오는 유학생들의 거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을 연 시설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맘(Imam.우송대 국제경영학) 등 유학생 대표 10여명은“ 누리관과 학교거리가 멀어 통학에 따른 교통불편 대책과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루트 및 상담 서비스 부재 등에 대해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염 시장은“유학생들이 대전에 조기정착을 위해 멘토-멘티사업 확대추진과 누리관 주변에 공용자전거 타슈를 설치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확보, 외국인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병원에 대한 진료시간과 장소를 안내하는 하는 등 유학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국내기업 창업시 외국인 유학생의 참여방안이나 국내기업 체험을 통해 우수한 유학생이 대전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인과 간담회시 함께 고민해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염 시장은“인터넷 시스템개선 및 국제전회 회선 증설, 온수공급시간 조정 등 모든 불편사항에 대해 시와 8개 대학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누리관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착공해 2007년 9월 개관했으며,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226실(450명 수용)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외국인 321명, 내국인 71명 등 총 400여명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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